2007년을 맞이하며 구매한 SCH-B500, 일명 Slim&J 또는 MagicSilver 핸드폰이 죽어가고 있다. 세 차례의 수술을 통해 꺼져가는 액정의 불씨를 다시 살리면서 사용한 나의 핸드폰. 며칠 전부터 낌새가 조금 이상하더니 드디어 오늘 액정이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핸드폰을 열면 액정이 하얗게 되어버린다거나, 화면이 깨져 보인다.

우리나라에 iPhone이 발매되기만을 기다리며 수리의 수리를 반복하며 사용해 온 지 어언 2년이 흘러, 이제 내 손에 iPhone 3G S를 쥐어 볼 수 있는 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아…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이 고약한 나의 핸드폰은 조금만, 조금만 더 버텨주면 되는데 이렇게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는구나. 한 때 태양광선을 반사하며 빛을 발하던 나의 핸드폰이 이제는 고약한 심보를 아낌 없이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iPhone 3G S야… 이제 그만 나오너라. 지금의 내 핸드폰의 상태로는 더 기다리기 힘들 것 같구나. 그렇다고 보증기간이 지난 핸드폰을 고치기 위해 돈을 쓰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곧 새로 살 핸드폰인데… 앞으로 한 달 이내에 반드시 출시되어야 하느니라.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다오. 그 때까지는 어떻게든 견뎌보도록 하겠노라.

추가 – 2009년 11월 22일

드디어 오늘, 애플 온라인 스토어 코리아와 KT의 SHOW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나라 iPhone 출시 공식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현재 내가 쓰고 있는 SKT의 요금제에 비하여 안드로메다격인 KT의 요금제로 인해 iPhone 구매에 대한 욕구가 주춤한 상태이다. iPhone 구매에 대한 결정은 우리나라의 얼리어댑터들의 리뷰를 보고 천천히 생각해 보아야겠다.

추가 – 2010년 1월 27일

드디어 내 손에 쥐어진 iPhone 3G S 16GB (White). Good!!